“수출로 실적 방어”…기아, 7월 국내외서 총 26만1344대 판매

“수출로 실적 방어”…기아, 7월 국내외서 총 26만1344대 판매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지난 7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한 26만1334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7월 기아는 해외 판매로 국내 판매 감소분을 상쇄했다. 국내에선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4만6010대를 판매했으나,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한 21만4724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선 쏘렌토(7596대)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쏘렌토를 포함한 레저용차량(RV)은 카니발 7050대, 스포티지 6235대, 셀토스 5489대 등으로 총 3만1260대가 판매를 달성했다. 승용은 레이 4384대, K5 2702대, K3 1373대 등 총 1만1150대가 팔렸고, 상용은 봉고Ⅲ가 3487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600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선 스포티지가 4만123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다음으로 셀토스가 2만1682대, K3(포르테)가 1만9183대 등으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 판매 실적 역시 국내보다 해외서 앞섰다. 국내에서 228대, 해외에서 372대 등 총 60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 관계자는 “EV3, K8 상품성 개선 모델,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등을 통해 남은 하반기에는 신차 효과 기반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