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ICK] '세계 4위도 꺾었는데…충격패' 김소영X공희용, 배드민턴 여복 8강 탈락

이상완 기자 2024. 8. 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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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간판 김소영(32·인천공항)-공희용(28·전북은행) 조가 충격패를 당했다.

세계랭킹 10위의 김소영-공희용 조는 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3시 30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세계 12위의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말레이시아) 조를 상대로 게임스코어 0-2(12-21 13-2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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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세계랭킹 10위의 김소영-공희용 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간판 김소영(32·인천공항)-공희용(28·전북은행) 조가 충격패를 당했다.

세계랭킹 10위의 김소영-공희용 조는 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3시 30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세계 12위의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말레이시아) 조를 상대로 게임스코어 0-2(12-21 13-21)로 패했다.

앞서 김소영-공희용 조는 조별예선 C조에 속해 세계랭킹 4위의 일본을 포함해 호주, 인도를 연달아 격파하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이날 1게임부터 상대의 저돌적인 네트 플레이에 고전하면서 초반 분위기를 내줬고 단 12점을 뽑는 데에 그쳐 내줬다.

2세트 흐름은 달랐다. 경기 초반 연속 3득점을 올리면서 근소하게 앞섰지만 네트 플레이 실수와 스매싱이 조금씩 길게 뻗으면서 8-8 동점을 허용했다.

1~2점 차의 쫓고 쫓기는 시소게임이 팽팽하게 전개됐다.

12-13에서 공희용의 빠른 네트 플레이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공격 상황에서 셔틀콕이 조금씩 라인을 벗어나는 등 점수가 벌어졌다.

완전히 분위기를 뺏긴 김소영-공희용 조는 6점 차로 벌어져 만회하지 못하고 패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020 도쿄 대회 여자복식 동메달을 합작했고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동메달을 따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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