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미담' 터졌다..임지연 "언니 손편지에 울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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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연이 선배 송혜교의 '미담'을 밝혔다.
임지연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지연은 "오늘 새벽 4시까지 뒤풀이를 했다. 동료 배우분들, 감독님들이 '리볼버'에 대한 칭찬을 너무 많이 해주셔서 길어졌다. (전)도연 선배님, (지)창욱 오빠와 함께 다들 기분 좋게 술을 많이 마셨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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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7일 새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를 선보이며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하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웰메이드 누아르 영화 '무뢰한'(2015)의 오승욱 감독, 전도연, 그리고 제작사 사나이픽처스(대표 한재덕)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무뢰한'은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다. 사나이픽처스는 이정재 감독의 '헌트'를 비롯해 '아수라' '신세계' 등 굵직한 영화들을 배출해온 장르물 명가이기도 하다.
여기에 '대세' 임지연이 유흥업소 마담 정윤선 역할로 활력을 톡톡히 불어넣었다. 정윤선은 투명한 듯 속내를 알 수 없는 복합적인 인물이다. 특히 전도연의 감시자인지 조력자인지 모를 모호한 관계를 형성, 흥미를 끌어올렸다.
이내 임지연은 송혜교의 특급 응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제가 무대인사를 돌다 보니 혹시 저를 못 만나고 갈까 봐, (송)혜교 언니가 손편지랑 같이 꽃다발을 선물로 주셨다. 제가 무대인사를 돌 때까지 기다려주셔서 결국 만났다"라며 감동에 젖었다.
이어 "언니뿐만 아니라 '더 글로리' 식구들이 다 왔다. 다들 만나 수다 떨고 사진 찍었다"라고 변함없는 우애를 과시했다.
임지연은 "뒤풀이 끝나고 집에 들어가서 새벽에 혜교 언니의 편지를 읽었다. '지연아 얼굴 못 보고 갈 거 같아서 편지로 남겨. 언제나 빛나는 지연이는 스크린에서도 똑같이 빛나네'라는 내용이었다. 정말 감동받아서 너무 울컥했다"라고 전했다.
종로구=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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