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학물질 제조공장 불…7시간 30분 만에 완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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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6시 39분쯤 부산 금정구 회동동 한 2층짜리 화학물질 제조공장 2층에서 불이 났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199명과 장비 63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7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후 2시 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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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1일 오전 6시 39분쯤 부산 금정구 회동동 한 2층짜리 화학물질 제조공장 2층에서 불이 났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199명과 장비 63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7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후 2시 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공장은 안료, 기능성 색소를 취급하고 공장 1층에는 아질산나트륨, 톨루엔, 포름산 등 불이 붙기 쉬운 화학물질들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불로 공장 2층이 전부 불에 탔으나 1층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신고자는 공장 2층 품질샘플 실험실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방은 대응 1단계 발령하고 경찰은 공장 300m 반경 주민에게 대피하라는 안내 방송, 주변 교통 통제 등을 했다.
또 부산시와 금정구는 5건의 안전문자를 통해 "공장에서 불이 나고 있으니 바람 부는 반대 방향 30m로 대피해 달라"며 "화재현장에 폭발 위험은 없고 연기는 유해가스가 아니므로 접촉 시 깨끗한 물로 세척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소방 당국은 유관기관과 정확한 재산 피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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