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소영-공희영, 말레이 조에게 완패… 8강 탈락[파리 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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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이 말레이시아 여자복식 조에게 힘없이 무너지며 8강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7위 김소영-공희용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3시30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전 세계랭킹 13위 말레이시아의 펄리 탄-무라리 티나에게 세트스코어 0-2(12-21 13-21)로 패배하며 8강에서 짐을 쌌다.
김소영-공희용은 1세트에 흐름을 바꾸지 못하고 12-21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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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이 말레이시아 여자복식 조에게 힘없이 무너지며 8강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7위 김소영-공희용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3시30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전 세계랭킹 13위 말레이시아의 펄리 탄-무라리 티나에게 세트스코어 0-2(12-21 13-21)로 패배하며 8강에서 짐을 쌌다.
김소영-공희용은 앞서 C조 조별 예선에서 3전 3승, 조 1위로 8강 무대에 올랐다. 특히 세계랭킹 4위 일본의 나미 마쓰야마-시다 치하루 조에게 세트스코어 2-0 승리를 거두며 메달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8강전 상대는 말레이시아의 탄-티나였다. 1세트 초반 흐름은 탄-티나가 잡았다. 강력한 스매시와 구석을 찌르는 헤어핀으로 김소영-공희용을 압도했다. 김소영-공희용은 1세트에 흐름을 바꾸지 못하고 12-21로 무너졌다.
절치부심한 김소영-공희용은 2세트 정교한 스매시를 앞세워 2세트 초반 4-4 접전을 벌였다. 강력한 드라이브를 통해 8-6으로 리드를 잡기도 했다. 그러나 2세트 중반 범실을 연발하며 8-11로 역전을 당했다.
김소영-공희영은 끈질기게 추격전을 펼쳤다. 정교한 드롭샷을 찔러넣은 뒤 과감한 네트플레이로 점수를 따냈다. 결국 13-1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연속 두 번이나 기초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라인 아웃으로 13-15로 뒤쳐졌다. 승기를 잡은 탄-티나는 강력한 드라이브를 시도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경기는 탄-티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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