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베이징서 '한강 피크닉'…오세훈 "이런 행사가 양국관계 호전시켜"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024. 8. 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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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서울의 맛과 멋, 일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서울 홍보 프로모션 행사가 열렸다.

중국 방문 일정 중 행사에 직접 참여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즐거움을 베이징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이런 행사는 양국 관계를 호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쉬핑(38) 씨는 "한국 화장품을 쓰고 있고, 한국음식도 자주 먹는다"며 "서울은 예쁘고 트렌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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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오후(현지시간) 베이징 우커송 완다백화점에 진행된 서울 홍보 행사장을 찾아 한국의 메이크업을 체험하는 베이징 시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제공


중국 베이징에서 서울의 맛과 멋, 일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서울 홍보 프로모션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한 번은 방문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중국 방문 일정 중 행사에 직접 참여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즐거움을 베이징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이런 행사는 양국 관계를 호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중국 베이징 우커송 완다백화점 1층 중앙로비에서 서울 홍보프로모션 'SEOUL之樂 in BEIJING(서울지락 인 베이징)'을 진행했다.

홍보부스는 기본 컨셉을 '한강에서의 피크닉'으로 구성해 스크린에 송출되는 한강의 모습을 배경으로 빈백과 책을 비치해 마치 한강 야외도서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또 사이클, 조정 머신을 통해 한강 스포츠를 체험해보는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오후(현지시간) 베이징 우커송 완다백화점 1층 중앙로비에서 진행된 서울 홍보 행사장을 찾아 한강을 달리는 사이클 라이딩을 체험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국내 헤어디자이너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초청해 서울의 헤어와 메이크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 '서울의 멋' 부스와, 떡볶이·어묵·서울라면 등을 시식할 수 있는 '서울의 맛' 부스에도 체험을 위한 줄이 늘어섰다.

무대에서는 K-팝 커버댄스, 비보이크루의 공연 등이 펼쳐졌고, 대형 전광판에서는 한강의 야경, 기후동행카드로 서울을 여행하는 모습 등 서울 시민들의 일상생활 장면들이 영상으로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쉬핑(38) 씨는 "한국 화장품을 쓰고 있고, 한국음식도 자주 먹는다"며 "서울은 예쁘고 트렌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오 시장은 "국가 관계는 경우에 따라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고 부침이 있을 수 있지만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는 시민들 사이에서 물 흐르듯 흐르는 것이기 때문에 양국 관계를 호전시키는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의 즐거움을 베이징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이런 행사는 양국관계, 그리고 서울과 베이징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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