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아우른 시부터 유튜브 정보까지…책과 함께 휴가 보내볼까

김예나 2024. 8. 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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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는 책을 들고 더위를 잊어보면 어떨까.

국립중앙도서관은 8월 사서 추천 도서로 '한 사람의 노래가 온 거리에 노래를', '각본 없음' 등 총 8권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문학 분야 추천 도서인 '한 사람의 노래가 온 거리에 노래를'은 출판사 창비가 500번째 시선집 발간을 기념해 최근 내놓은 특별선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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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
서울 한복판에서 즐기는 야외도서관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주말인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을 찾은 시민들이 독서 및 휴식을 즐기고 있다. 2024.4.21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는 책을 들고 더위를 잊어보면 어떨까.

국립중앙도서관은 8월 사서 추천 도서로 '한 사람의 노래가 온 거리에 노래를', '각본 없음' 등 총 8권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문학 분야 추천 도서인 '한 사람의 노래가 온 거리에 노래를'은 출판사 창비가 500번째 시선집 발간을 기념해 최근 내놓은 특별선집이다.

시인들이 즐겨 읽는 시들을 손수 뽑아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영국 극작가 겸 시나리오 작가 아비 모건이 사랑과 상실에 관해 쓴 에세이 '각본 없음'도 문학 분야 추천 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8월 사서 추천 도서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저자가 전시 디자이너로 일했던 경험을 담은 '전시디자인, 미술의 발견', 직장인의 마음을 치유하는 심리학을 다룬 '출근길 심리학'은 인문과학 분야 추천도서로 선정됐다.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유튜브 백과'와 '물질의 세계',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뉴럴 링크'와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읽기 좋은 책 8권을 추천했다.

유아용 책으로는 돌멩이, 조개껍데기 등 다양한 것을 모으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 '나는 모으는 사람' 등이 추천 도서에 포함됐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추천 도서에는 '시원하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와 '오늘 아침 우리에게 일어난 일', 고학년용으로는 '여름과 가을 사이'와 '사이다쌤의 비밀상담소'가 뽑혔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8월 사서 추천 도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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