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전 수석코치 최영근 새 사령탑 선임…10일 제주전서 데뷔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최영근 감독을 제12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인천 구단은 1일 이를 공식 발표하며 계약 기간은 2025시즌까지라고 밝혔다.
최 감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시즌 동안 인천의 수석 코치로 재직했던 인물이다. 팀 내부 사정에 정통하고 선수들과의 유대관계가 깊다는 점이 이번 선임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 구단은 새 감독 선임 과정에서 현재 K리그 트렌드 이해도, 인천 선수들의 특성 파악, 다양한 전술 구사 능력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최 감독의 경우 수석 코치 시절의 경험과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 활동을 통해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켰다.
최 감독은 2001년 고양고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여주대 감독, 창원시청 축구단 코치와 감독대행을 거쳤고, 2019년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로 K리그에 입문했다. 2020년 인천 수석코치로 부임한 이후, 팀의 K리그1 잔류와 2022년 구단 최초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등의 성과를 이뤘다.
최 감독의 인천 사령탑 데뷔전은 오는 10일로 예정됐다. K리그1 26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첫 지휘봉을 잡는다.
인천은 현재 K리그1에서 9위를 기록 중이다. 최 감독은 1일부터 선수단 훈련을 시작했다.
인천은 지난달 5일 조성환 전 감독과 결별한 후 약 한 달 만에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최 감독과 선수들과의 기존 유대관계를 고려할 때, 팀의 빠른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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