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반석 컵라면 중단…"난기류 화상 우려"

김수강 2024. 8. 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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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일반석에서 컵라면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최근 난기류 발생 급증에 따른 화상 사고 위험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15일부터 국제선 장거리 노선의 일반석에서 제공하던 컵라면 간식 서비스를 샌드위치, 핫도그, 피자 등으로 대체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일반석의 경우 승무원이 뜨거운 물을 부은 컵라면을 한꺼번에 여러 개를 옮겨야 하고, 승객들이 밀집해 있어 화상의 위험이 한층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좌석 간 간격과 통로가 상대적으로 넓어 안전사고 위험이 덜한 일등석과 비즈니스 클래스에선 컵라면 제공 서비스를 유지합니다.

김수강 (kimsookang@yna.co.kr)

#대한항공 #기내식 #기내컵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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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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