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7월 26만1334대 판매…전년비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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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지난달 모두 26만1334대를 판매했다고 1일 공시했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 대수는 181만7031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지난달 기아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7% 줄어든 4만6238대(군용 등 특수차량 포함)였다.
지난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는 1만7847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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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등 SUV가 상위권 포진
소형 전기차 EV3 1975대 팔려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기아가 지난달 모두 26만1334대를 판매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늘었으나, 전달(6월) 대비로는 2.9% 줄어든 수치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 대수는 181만7031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지난달 기아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7% 줄어든 4만6238대(군용 등 특수차량 포함)였다. 해외 판매는 21만5096대로 전년 동월보다 0.9% 늘었다.
차종별로는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쏘렌토가 7596대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스포티지(6235대), 셀토스(5489대) 등 SUV 모델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대형 RV 카니발도 7050대 판매됐다.
승용차 중에서는 레이가 4384대로 판매량이 가장 많았으며, K5(2702대), K3(1373대), 모닝(1335대), K8(1154대), K9(202대) 순이었다. 1톤 트럭 봉고는 3487대 팔렸다.
지난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는 1만7847대였다. 전월 대비 3.4%,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2%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누적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지난해보다 14.4% 늘어난 12만9531대였다.
지난달 2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소형 전기차 EV3는 1975대나 팔리면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반면 EV6, EV9은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니로 EV도 전년 동월보다 70% 급감한 164대 판매에 그쳤다.
하이브리드차 중에서는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5411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2335대)와 카니발 하이브리드(2237대)도 수요가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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