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2% 달성' 영란은행 오늘 통화회의…4년 만에 금리 내릴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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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BOE)가 1일(한국시간 1일 오후 8시)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금리를 결정한다.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영국의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유지한 가운데 영란은행이 2020년 3월 이후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지 이목이 쏠린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영란은행이 현재 5.2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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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금리 인하 확률 65%로 예상"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BOE)가 1일(한국시간 1일 오후 8시)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금리를 결정한다.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영국의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유지한 가운데 영란은행이 2020년 3월 이후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지 이목이 쏠린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영란은행이 현재 5.2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분석가들이 영란은행의 금리 인하 확률을 65%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가이 스티어 아문디투자연구소 선진국시장전략실장은 "영국의 경제 성장이 완만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더 낮은 금리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내년(2015년) 영국의 분기별 경제 성장률은 1.5% 미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1년간 영국의 실업률이 상승하고 소비자물가지수가 급격히 하락했으나 여전히 많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영란은행이 통화 긴축 정책을 좀 더 오래 끌고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1%로 유지하다가 2020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금리를 14차례 인상했다. 2022년 말 영국의 물가 상승률은 11%까지 폭등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물가 상승세가 진정됨에 따라 다른 중앙은행들도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지난달에 이어 금리를 두 차례 인하했고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낮췄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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