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실적데이’ 2일 새벽 5시 애플-아마존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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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그 실적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미국 최대 시총 기업 애플과 아마존이 1일 오후 4시(한국시간 2일 새벽 5시) 실적을 발표한다.
이어서 애플과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하는 것.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 아마존도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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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빅테그 실적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미국 최대 시총 기업 애플과 아마존이 1일 오후 4시(한국시간 2일 새벽 5시)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주 화요일 마이크로소프트(MS)를 필두로 미국 빅테크의 실적 발표가 시작됐다.
지난달 30일 MS에 이어 31일에는 메타가 실적을 발표했다. 이어서 애플과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하는 것.
MS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으나 인공지능(AI) 부문 매출이 별로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주가가 급락했었다.
이에 비해 메타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아 시간외서 7% 이상 급등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메타는 시간외거래에서 7.17% 급등한 508.87달러를 기록했다. 정규장도 2.51% 상승, 마감했었다.
과연 애플과 아마존은 어떤 실적을 내놓을까? 일단 시총 1위 기업 애플은 호실적을 보고할 전망이다.
로이터는 큰 폭의 아이폰 할인 판매로 매출이 올랐고, 새로운 디자인 덕분에 아이패드의 판매가 호조를 보여 전체 매출이 개선됐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폰 판매량은 지난 분기에 2.2%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직전 분기의 10.5% 감소에서 크게 개선된 것이다.
분석가들은 아이폰에 대한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보고 있다.
애플이 지난 6월 아이폰 등 기기 전반에 AI 기능을 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아이폰16의 강력한 업그레이드 주기가 9월부터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다.
시장은 지난 분기 매출은 844억달러, 주당 순익은 1.35달러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 아마존도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블룸버그의 추산에 따르면 아마존의 주당순익은 1.47달러, 매출은 1487억달러가 될 전망이다.
최대 관심사는 AI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사업 부분 매출에 쏠려 있다.
투자자들은 또 아마존이 얼마나 많은 현금을 AI에 투자하고 있는 지도 지켜볼 전망이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의 AI 투자는 전분기에 전년 대비 43% 급증한 164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15억달러 증가한 것이다.
한편 월가에서 가장 뜨거운 주식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오는 8월 28일로 예정돼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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