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2분기 영업익 683억…전년비 36.8%↓

中향 매출 회복…"하반기 수요 회복 전망"
차세대 전력반도체 연내 개발…내년 양산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DB하이텍은 올해 2분기(4~6월) 연결기준 매출 2989억원, 영업이익 683억원 실적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전년 같은 분기 대비 매출은 3.22% 감소했고, 영업익은 36.79%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6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3%다.

DB하이텍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중국 고객사를 중심으로 일부 재고 수요 개선에 따라 자동차·산업·의료기기 등에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가격 인하 압력 지속되며 전년 대비 이익은 감소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고전력반도체, 특화이미지센서 등 고성장·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이익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DB하이텍은 자동차, 산업 분야 중심으로 신제품, 신공정 개발 라인업 확대하고 있다. 또 차세대 전력반도체(GaN)의 개발을 연내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양산할 계획이다.

전체 반도체 수요도 상반기를 저점으로 올해 하반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회사의 가동률은 80% 수준으로, 수요 회복 시 내년 95%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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