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정원수협동조합, 지방자치 혁신 상생모델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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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정원수 사회적 협동조합이 지방자치 혁신 상생모델로 떠올랐다.
이 협동조합은 지난해 6월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기업진흥원의 심사를 거쳐 설립됐으며 정원수에 특화된 전국 최초의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신안군은 '남이 가지 않는 길', 정원수 사회적 협동조합 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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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 정원수 사회적 협동조합이 지방자치 혁신 상생모델로 떠올랐다.
이 협동조합은 지난해 6월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기업진흥원의 심사를 거쳐 설립됐으며 정원수에 특화된 전국 최초의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신안군의 '1섬 1테마 정원'과 '세계 최대 섬 정원 프로젝트'를 측면 지원하는 전략사업 중 하나다.
협동조합을 통해 주민 조합원이 재배한 경관수목(정원수)을 섬 테마정원에 공급하는 구조로, 소득 증대·지방재정 절감·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소멸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1859년 뉴욕 센트럴파크의 설계자, 프레더릭 옴스테드(Frederick Law Olmsted)가 말한 도시 숲 정원의 철학과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정립해 신안만의 정원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박우량 군수가 협동조합 설립을 제안했다.
박 군수는 1일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남이 가지 않는 길'의 정책 기조를 이어 나가 군민이 행복한 신안 만들기의 하나로 조합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김해시 인제대학교에서 열린 '제14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다시 쓰는 지방자치 Resilience(회복력)'를 주제로 주민의 참여, 상생과 화합을 통해 지역을 살리고 진정한 지방자치로 거듭나는 선순환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안군은 '남이 가지 않는 길', 정원수 사회적 협동조합 사례를 발표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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