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가격 ㎏당 60원 상승…8개월 만에 올려

이석주 기자 2024. 8. 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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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료 등으로 사용되는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가격이 8개월 만에 올랐다.

최근 국제 LPG 가격과 환율 등의 상승을 고려해 업계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LPG 유류세 인하율이 7월 1일부터 37%에서 30%로 낮아졌는데, 이로 인해 LPG 부탄 가격에 ℓ당 12원의 인상 요인이 발생했고 업계가 이를 반영해 공급가격을 상향 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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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환율·유류세 등 반영

자동차 연료 등으로 사용되는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가격이 8개월 만에 올랐다.

최근 국제 LPG 가격과 환율 등의 상승을 고려해 업계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1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이달 LPG 프로판 가격을 ㎏당 1299.81원으로 정했다. 이는 지난 7월보다 60원 오른 것이다.

LPG 부탄 가격(이하 ℓ당)도 지난 7월 892.17원에서 이달 927.21원으로 35.04원 인상했다.

E1은 이달 가정·상업용 LPG 가격을 ㎏당 1300.25원으로 전월보다 62원 높였다. 산업용 LPG 가격도 지난 7월 1244.85원에서 이달 1306.85원으로 62원 인상했다.

E1은 “국제 LPG 가격과 환율 등의 상승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내 LPG 공급가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인상에는 지난달 1일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 방침에 따라 LPG 유류세 인하율이 7월 1일부터 37%에서 30%로 낮아졌는데, 이로 인해 LPG 부탄 가격에 ℓ당 12원의 인상 요인이 발생했고 업계가 이를 반영해 공급가격을 상향 조정한 것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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