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 문지방 닳도록…경남 국비 10조원 확보 총력전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8. 1.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완수 지사를 비롯한 경남도 간부공무원들의 발이 정부 부처로 자주 향하고 있다.

본격적인 지자체 건의 사업 심의 일정에 맞춰 경남의 주요 국비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되도록 요청하기 위해서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1일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을 만나 역점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 외국인 정착지원 복합센터 건립 등 11건 건의
최만림 행정부지사, 기재부 예산실장 만나 국비 사업 건의. 경남도청 제공


박완수 지사를 비롯한 경남도 간부공무원들의 발이 정부 부처로 자주 향하고 있다.

본격적인 지자체 건의 사업 심의 일정에 맞춰 경남의 주요 국비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되도록 요청하기 위해서다. 경남도의 내년도 국비 목표액은 10조 원.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1일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을 만나 역점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6월에는 박완수 지사가 경제부총리를, 지난 25일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기재부 2차관을 만나 국비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최 부지사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 정착지원 복합센터 건립, 미래 모빌리티 핵심소재·부품 인증 테스트 필드 구축, 패류 부산물 산업화 자원센터 조성사업, 부산항 신항 항만근로자 기숙사·복지관 건립, 남부권 보훈 휴양원 건립사업,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기항지 유치, 문화다양성 맘프 축제 등 11건, 184억 원 규모다.

외국인 근로자 정착지원 복합센터 건립은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적응·훈련·법률상담 등의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미래 모빌리티 핵심소재·부품 인증테스트 필드 구축 사업은 미래 항공기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핵심 세라믹 소재·부품 인증센터를 설치하고 입주기업 지원 등 기반을 구축한다.

패류부산물 산업화 자원센터는 도내 주력 양식 패류인 굴·가리비 등의 부산물을 재활용하고 산업화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남부권 보훈휴양원 건립 사업은 전국에 단 한 곳뿐인 보훈 휴양원(충북 충주)을 경남권역에 건립해 증가하는 남부권 보훈대상자의 복지를 높이고자 추진한다.

최 부지사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청년인구 순유출 등 지역소멸이 현실화하고 있는 만큼 경남도의 핵심 사업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는 내년도 국비 확보액을 올해(9조 4079억 원)보다 6.3% 증가한 10조 원으로 잡았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