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2분기 영업손실 627억…“전기차 캐즘에 적자 지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C가 동박 사업 부진 여파로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SKC(011790)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4727억원, 영업손실 627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특히 테스트 솔루션 투자사 ISC는 2022년 2분기 이후 최대인 5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반도체 소재 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화학 사업은 매출 3175억원, 영업손실 53억원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SC, 2분기 매출 500억 실적 견인
“글라스기판 내년 상업화 목표”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C가 동박 사업 부진 여파로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SKC(011790)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4727억원, 영업손실 627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45.1% 하락해 손실 규모를 키웠다.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영향으로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여전히 적자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매출 858억원, 영업손실 374억원을 냈다. 전기차 캐즘 여파에 전방 수요 둔화로 동박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C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공장이 초도 매출을 개시하면서 향후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화학 사업은 매출 3175억원, 영업손실 5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 100억원을 축소하며 2분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 전환했다. 디프로필렌글리콜(DPG)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글라스기판 투자사 앱솔릭스는 지난 5월 글로벌 반도체 소재기업 최초로 미국 반도체법 보조금을 확보하며 패키징 산업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한 바 있다. 보조금은 7500만달러로 투자금의 약 25%에 달한다. 앱솔릭스는 하반기 미국 정부의 보조금 추가 확보 기회를 모색해 나감과 동시에 내년 상업화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본격적인 고객사 인증에 나선다.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는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와의 제품 개발로 사업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 베트남 하이퐁시에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연산 7만톤(t)의 생분해 소재(PBAT)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회사는 신규 생산 거점 조기 안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계속된 사업 리밸런싱으로 예견된 성장통을 겪고 있으나 선제적 자산유동화로 견뎌낼 수 있는 충분한 체력이 있다”면서 “하반기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미래 사업 성장의 모멘텀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메신저 '카톡'이 흔들린다…1020세대 "인스타·텔레그램으로"
- "골프채인 줄, 소름 돋아"...모습 드러낸 일본도 살인범
- ‘티메프 사태에 사용 정지’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 수사 착수
-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완진…20명 연기 흡입(종합)
- “브라질? 왜요?” 오상욱, 전세계 여심 훔쳐놓고 어리둥절[파리올림픽]
- “비행기 시간 쫓겨서”…김해공항 진입로 ‘민폐 주차’ 논란
- 76세 美 유애나 할아버지, 아이유 만났다… "꿈만 같아"
- “사랑해서 고무통에 보관”…남편·내연남 살해한 50대女 [그해 오늘]
- 임지연 "♥이도현, 존재로 고마워…공개열애 부담? 걸린 걸 어떡해요"[인터뷰]③
- “한국 고마워요” 1점 쏜 아프리카 양궁 선수가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