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 문화탐방로 조성 공사 이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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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는 금북정맥 생태숲길과 금광호숫길 등 탐방로를 건설하는 '금북정맥 국가생태 문화탐방로' 조성 공사가 사업 착수 4년여 만인 이달 말 완료된다고 1일 밝혔다.
안성시와 국립공원공단은 도로 건설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훼손된 금북정맥의 생태축을 연결하기 위해 2020년부터 국가생태 문화탐방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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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안성시는 금북정맥 생태숲길과 금광호숫길 등 탐방로를 건설하는 '금북정맥 국가생태 문화탐방로' 조성 공사가 사업 착수 4년여 만인 이달 말 완료된다고 1일 밝혔다.
한반도 13정맥 중 하나인 금북정맥은 안성 칠장산에서 충남 서산 성국산을 거쳐 태안 안흥진에 이르는 금강 서북쪽 산줄기(285㎞)를 말한다.
안성시와 국립공원공단은 도로 건설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훼손된 금북정맥의 생태축을 연결하기 위해 2020년부터 국가생태 문화탐방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탐방로 사업은 금북정맥 안성 구간(28.8㎞) 숲길을 복원하고, 이 숲길에서 이어지는 금광호숫길 등에 탐방로(51.6㎞)를 건설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아울러 탐방로에는 하늘전망대와 탐방안내소도 건립된다.
안성의 새 랜드마크가 될 하늘전망대는 지상 8층 규모로 건설된다.
탐방객들은 약 25m 높이의 탑층에서 금북정맥 봉우리와 금광호수 등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탐방안내소에서는 금북정맥 구간별 탐방코스, 서식 동식물, 역사·문화자원(사찰, 인물) 등 각종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금북정맥 문화탐방로 조성 공사는 이달 말 완료되며, 탐방로 시설 전체 개장은 10월로 예정됐다.
김보라 시장은 "금북정맥 안성 구간 탐방로는 명실상부 수도권 최고의 관광 자원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이달 중 공사를 완료하고 각종 편의시설 마무리 공사를 끝낸 후 탐방로는 오는 10월께 정식 개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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