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순, 반려견 열사병 폐사 1년 "절대 용서 안 돼…끔찍한 전율"

▲ 장필순이 공개한 반려견 까뮈 사진. 출처| 장필순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가수 장필순이 애견 호텔 업체의 실수로 폐사한 반려견 까뮈를 그리워했다.

장필순은 1일 자신의 SNS에 "일 년이 지나고 아직도 문득문득 생각날 대마다 끔찍한 전율이 일어난다. 소중한 나의 가족이었던 반려견 까뮈가 느꼈을 그 시간의 고통과 공포를 생각하면 절대 용서되지 않는 그날 그 시간 그 사람들"이라는 글을 올렸다.

장필순은 "그리고도 도리어 억울하다는 듯 호소문 소름이 돋는다"라며 "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 어린 사과를 안 하는 걸까. 일 년이 지나도 우린 그 상실감과 분노에서 벗어나지 못해 순간 울컥 눈물을 쏟아낸다"라며 애견 호텔 업체의 태도에 분노했다.

이어 "난 성인군자가 아니다. 반려견을 어이없이 잃었다고 징징 울어대고 그리곤 아무 일 없었던 듯 잊고 살아갈 수 없다"라며 "저 깊은 맘속에서 진심으로 우러나는 그런 미안함을 가족을 잃은 사람들에게 사죄해야 한다. 까뮈야 엄마아빠를 용서해주렴"이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7월 장필순은 10년간 함께한 반려견 까뮈가 애견 호텔에서 열사병으로 숨졌다고 알려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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