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물, 이중주차 몸테크 시대 저문다…새 아파트 집값만 오른다 [부동산36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2020년 수도권에선 10년 초과 아파트가 20.93% 올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히려 신축 아파트의 상승이 부진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재건축 단지는 이미 가격이 많이 올랐고 분담금 등 사업성과 공사비 문제로 지연 가능성이 높다"며 "새 아파트는 공급마저 덩달아 줄고 있어 당분간 신축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년 초과 집값보다 3배 높아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최신 설계와 편의시설 등을 갖춰 주거환경이 쾌적한데다, 공사비 상승과 재건축 분담금 증가로 ‘몸테크’(불편함을 감수하고 노후 주택에 거주) 열풍이 한 풀 꺾인 영향이다. 신축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 간 가격 차이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1~7월) 수도권에 있는 입주 1~5년 차 단지는 0.41% 올랐다. 같은 기간 6~10년 차 단지는 0.31%, 10년 초과 단지는 0.13% 상승했다. 10년 초과 단지와 비교하면 5년 이하가 3배 이상 뛴 셈이다.
과거 부동산 활황기와 다른 분위기다. 2020년 수도권에선 10년 초과 아파트가 20.93% 올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어 6~10년 16.68%, 1~5년 13.54% 순이었다. 오히려 신축 아파트의 상승이 부진했다.
거래량도 입주 5년 이하 아파트가 이끌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7월 29일 기준) 서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는 양천구 '목동센트럴 아이파크 위브(40건, 2020년 입주)'로 나타났다. 경기도 역시 안양 '평촌 어바인 퍼스트(40건, 2021년 입주)'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재건축 단지는 이미 가격이 많이 올랐고 분담금 등 사업성과 공사비 문제로 지연 가능성이 높다"며 "새 아파트는 공급마저 덩달아 줄고 있어 당분간 신축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dod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난 10점 만점에 8점” 자평한 정몽규, “축협회장은 국민 욕받이” 하소연
- 이다해.세븐, 46억 신혼집 공개…"긴 복도에 넓직한 침실, 호텔 아냐?"
- '일본도 살인男' 무죄되나…언니 '악귀'라며 살해한 50대 판결 보니
- ‘DJ DOC’ 정재용 "수입 0원…이혼 후 2년간 딸 못 봤다"
- 시청역 사고 운전자, ‘풀액셀’ 밟았다...“울타리 부딪히면 속도 줄 줄”
- ‘총선후보 불법대담’ 가세연 출연진에 벌금형 확정
- 39살 박나래, '나 혼자 살기' 그만두나…"결혼 알아보는 중. 아기 낳고 싶다"
- JTBC '장르만 여의도', '탁구인 비하방송'…대한탁구협회 민원 제기돼
- 민희진 공개한 뉴진스 자필편지엔…다니엘 “저희의 엄마이자, 워리어”
- ‘오징어 게임’ 시즌2, 오는 12월 마침내 공개…파이널 시즌은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