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넴이 활을 쏘네"…이탈리아 궁수, 가수 닮은꼴로 화제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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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자 양궁 국가 대표로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마우로 네스폴리(37)가 미국의 유명 래퍼 에미넴의 닮은꼴로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1일 ESPN 등 복수 매체는 "네스폴리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습이 미국 래퍼 에미넴과 매우 유사하다는 이유로 SNS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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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조직위 "에미넴과 비교된 후 엄청난 명성 얻어"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에미넴이 활을 쏘네"
이탈리아 남자 양궁 국가 대표로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마우로 네스폴리(37)가 미국의 유명 래퍼 에미넴의 닮은꼴로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1일 ESPN 등 복수 매체는 "네스폴리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습이 미국 래퍼 에미넴과 매우 유사하다는 이유로 SNS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고 소개했다.
네스폴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 2016년 리우 올림픽,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참가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그의 다섯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네스폴리는 베이징 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 런던에서 단체전 금메달, 도쿄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따내는 등 국제 대회에서 빼어난 실력을 과시한 선수인데, 최근에는 외모로 큰 주목을 받았다. '에미넴 닮은 선수'란 별칭을 얻은 뒤 그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더욱 커졌다.
그의 사진과 에미넴의 사진을 나란히 두고 '이탈리아 에미넴'이라는 코멘트가 담긴 X(구 트위터) 게시물은 24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레딧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널리 공유되고 있다.
사진에는 네스폴리가 활을 쏜 뒤 과녁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도 이 같은 네스폴리의 명성을 감지하고 그의 개인전 8강 진출 소식과 함께 "그가 에미넴과 비교된 지 24시간 만에 온라인에서 엄청난 명성을 얻으며 초현실적인 경험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스폴리는 에미넴의 닮은꼴로 불리는 것에 대해 "에미넴을 초대해서 함께 활을 쏘고 싶다"며 "그가 내 게시물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섯 번이나 올림픽에 참가했고 세 개의 메달을 따냈다"면서도 "그것보다 더 빠르게 (에미넴 닮은꼴로) 사람들에게 유명해졌다"며 웃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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