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이 신입사원 만나 각별하게 당부한 말

이시은 2024. 8. 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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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입 사원들과 만나 'AI 전환'을 강조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경기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신입 구성원과의 대화'에서 "전통적인 영역 중심의 비즈니스도 적극적인 인공지능(AI) 활용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최 회장은 "SK 계열사들이 AI 회사로 전환해야 한다"며 AI 활용에 따른 2가지 이점으로 자기 섹터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돈 버는 모델 자체의 변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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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적극 활용" 강조…"SK 계열사, AI 회사로 전환해야 할 것"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입 사원들과 만나 'AI 전환'을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이 7월 12일 경기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신입 구성원과의 대화'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SK]

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경기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신입 구성원과의 대화'에서 "전통적인 영역 중심의 비즈니스도 적극적인 인공지능(AI) 활용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로운 모델이 생겼을 때 기존의 시스템이 바뀌어야 하는 많은 것들이 존재하고, 우리에게는 기회다"라면서 "그 기회를 아주 빠른 속도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SK 계열사들이 AI 회사로 전환해야 한다"며 AI 활용에 따른 2가지 이점으로 자기 섹터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돈 버는 모델 자체의 변화를 꼽았다.

또 '최종 고객(End Customer) 관점'에서의 접근을 당부했다. 그는 "SK텔레콤의 경우 AI 어시스트(에이닷) 고객과 전화를 사용하는 고객이 겹친다"며 "AI와 통신을 잘 결합해 미래 비즈니스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도 AI 반도체를 잘 만드는 것을 넘어 전체 AI 인프라 스트럭처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입 구성원과의 대화는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직접 그룹의 경영 철학과 비전을 설명하기 위해 시작한 행사로, 지난 1979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달 19일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도 "SK 관계사들이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AI 인프라를 주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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