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버’ 감독 “궁합 좋은 지창욱, 모든 연기가 좋아”→이정재 전혜진 캐스팅까지 [EN:인터뷰②]

장예솔 2024. 8. 1.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볼버' 오승욱 감독이 지창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오승욱 감독은 "지창욱 배우와 궁합이 좋아서 그가 했던 연기가 모두 좋았다"고 운을 떼며 "원래 시나리오보다 앤디의 역할이 커졌다. 절 장면에서 휠체어에 앉아 있는데 차가 자신 쪽으로 달려오니까 다리를 떨더라.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삼단봉으로 다리를 맞을 때 활처럼 휘어지는 것부터 비명을 지르는 것까지 끼똥차게 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장예솔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리볼버' 오승욱 감독이 지창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승욱 감독은 8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뉴스엔과 만나 영화 '리볼버'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7일 개봉하는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승욱 감독의 신작이자,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이 9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

전도연은 대가를 찾기 위해 뒤도 보지 않고 직진하는 수영 역을, 지창욱은 '향수 뿌린 미친개'라고 불리며 평생 책임과 약속 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살아온 앤디 역을, 임지연은 조력자인지 배신자인지 가늠할 수 없는 윤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오승욱 감독은 임지연의 캐스팅에 대해 "'더 글로리'뿐 아니라 데뷔작인 '인간중독'도 너무 좋게 봤다. 두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연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런 모습들이 있었고, 시나리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많은 준비를 했더라. 차를 몰고 수영을 만나는 첫 장면에서 바람에 머리가 휘날리는데 너무 좋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창욱은 '리볼버'를 통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이에 오승욱 감독은 "지창욱 배우와 궁합이 좋아서 그가 했던 연기가 모두 좋았다"고 운을 떼며 "원래 시나리오보다 앤디의 역할이 커졌다. 절 장면에서 휠체어에 앉아 있는데 차가 자신 쪽으로 달려오니까 다리를 떨더라.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삼단봉으로 다리를 맞을 때 활처럼 휘어지는 것부터 비명을 지르는 것까지 끼똥차게 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리볼버'에는 이정재, 정재영, 전혜진 등 화려한 특별출연진이 등장한다. 오승욱 감독은 이정재의 출연이 작품에 날개를 달아줬다며 "오래 알고 지냈는데 이제야 같이 작품을 한다. 이정재 배우가 연출도 하지 않나. 이젠 현장에 배우 이정재뿐 아니라 감독으로서의 이정재도 있다. 서로 고충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 앤디(지창욱 분)의 누나 그레이스 역을 맡은 전혜진에 대해 "제가 연출부를 할 때 전혜진 배우가 처음 데뷔했다. 여균동 감독님 작품이었는데 연기를 보면서 너무 놀라웠다. 어마어마한 배우가 나타났다고 생각했다"며 "그레이스와 전혜진 배우가 너무 잘 어울렸다. 출연해 줘서 감사하다"고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