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24시] 신인가수 등용문 ‘전국청년트롯가요제’…4일 삼천포 남일대해수욕장서 개막
‘2025 사천 방문의 해’…관광 캐릭터 '또아' 마케팅 시동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여름 피서철 대표 휴양·관광지인 경남 사천시 삼천포 남일대해수욕장에서 오는 3일 전야제 행사인 청소년 댄스페스티벌을 시작으로 4일 저녁 7시30분 '제4회 삼천포 남일대 전국청년트롯가요제'가 열린다.
사천시가 주최하고 삼천포남일대전국청년트롯가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가요제는 끼와 재능이 넘치는 전국의 트롯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경연의 장이자 사천시의 대표 바다축제 중 하나다.
올해 가요제는 아름다운 남일대를 배경으로 고운 모래 백사장에서 여름밤의 정취에 신명나는 트롯 가락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또한 불타는 트롯맨의 스타 에녹과 미스트롯 장하온, 장예주 등 유명가수 초청공연으로 열기를 띄우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입담꾼 박요한의 사회와 KBS전국노래자랑 신재동 악단이 경연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본선 무대에서는 지난 7월20일 향촌동 매향관에서 치러진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13명의 실력있는 청년들이 자웅을 겨뤄 5명의 수상자를 가리게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가수 인증서가 수여되고 최우수상(200만원), 우수상(100만원), 장려상(50만원), 인기상(30만원) 등의 수상자에게도 상금이 주어진다.
정영춘 추진위원장은 "올해 가요제에서 경연을 펼치는 청년들의 실력이 어느 해보다 뛰어나다"며 "사천의 대표 관광지인 남일대를 찾아 수준 높은 트롯 공연과 삼천포 밤바다의 낭만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천시, 8월부터 '착한가격업소' 주문시 배달료 지원
경남 사천시는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장려하고,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8월부터 착한가격업소 배달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한 배달앱(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에 입점한 착한가격업소에서 배달 주문하는 이용자들에게 건당 2000원 할인 쿠폰을 지원한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정된 '시중의 평균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로 사천시에는 7월 기준 28개소가 있다. 시는 이번 착한가격업소 배달료 지원사업은 착한가격업소 홍보와 함께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용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으로 지역경제에 긍정정인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착한가격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2025 사천 방문의 해'…관광 캐릭터 '또아' 마케팅 시동
경남 사천시는 관광 캐릭터 '또아'를 활용해 '2025 사천 방문의 해' 홍보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고 1일 밝혔다.
'또아'는 지난해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사천관광과 우주항공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개발된 사천시 캐릭터 어벤져스 그룹 '또아와 친구들'의 대장격 캐릭터다.
'또아와 친구들'은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우주항공소년 '또아'를 중심으로 비토섬에 추락한 기억상실 우주미아 토끼 '로키', 거대한 코끼리가 되고 싶은 '코바',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공룡새 슈빌 '슈슈' 등 총 4종의 캐릭터로 구성됐다.
우주항공소년 '또아'는 2000년 첫선을 보인 사천시 대표 캐릭터 또록이의 아들로서 '첨단 우주항공산업의 중심도시'라는 이미지를 담고 있다.
'또아'는 지난 30일 사천항공우주박물관을 방문한 11명의 신규 경남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우주항공산업과 해양관광 중심도시 사천'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신규 해설사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경남도립남해대학의 이춘엽 주무관은 "사천은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많은 도시"라며 "해설사들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사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인 축제와 행사장에서 '또아'의 활약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또아'를 활용한 창의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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