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부활한 우리투자증권… 2조 `계열사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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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이 10년 만에 공식 부활했다.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는 '초대형 투자은행(IB)' 성장 포부를 밝혔고,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임 회장은 "우리투자증권 출범으로 그룹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큰 진전을 이루며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임직원들이 혼신을 다해 명품 증권사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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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증권 간 시너지협의회 운영
임종룡 "인사·조직은 증권사에 맡긴다"
우리투자증권이 10년 만에 공식 부활했다.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는 '초대형 투자은행(IB)' 성장 포부를 밝혔고,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우리투자증권은 1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출범식을 열고 우리금융 그룹 계열 증권사로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5월 3일 우리종합금융과 포스증권 간 합병계약을 체결하며 2014년 우리투자증권 매각 10년 만에 증권업에 재진출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의 합병이 승인됐고, 24일 금융위원회의 최종 인가를 받았다.
이날 출범식에는 임 회장과 남 대표를 비롯해 지주사 임원과 그룹사 사장단,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남 대표는 출범선포에서 첫 번째 지향점으로 '디지털과 IB가 강한 종합증권사'를 내세웠다. 기존 포스증권의 플랫폼 경쟁력과 우리종금의 기업여신 비즈니스를 초기 사업발판으로 삼고, IB와 세일즈·트레이딩(S&T), 리테일 등 각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은행IB와 증권IB를 더한 그룹의 기업·투자은행(CIB)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생애주기에 맞춘 종합금융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첫 단추로 은행과 증권간 시너지협의회를 운영하며 2조원 규모의 계열사 공동펀드를 조성한다.
임 회장은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우리투자증권의 인사와 조직, 성과보상 등을 그룹 계열사 잣대가 아닌 시장 관점, 증권업종 기준에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본력 확충과 독자사옥 확보 등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높여 그룹 위상에 걸맞은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우리투자증권 출범으로 그룹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큰 진전을 이루며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임직원들이 혼신을 다해 명품 증권사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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