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7월 전 세계서 총 8313대 판매…전년比 23.4%↓

KG모빌리티, 7월 전 세계서 총 8313대 판매…전년比 23.4%↓[사진제공=KGM]

KG모빌리티(KGM)는 지난 7월 내수 판매 성장을 이뤘음에도 수출 실적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23.4% 줄어든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KGM은 7월 국내외 시장에서 총 8313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KGM의 내수 판매는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함께 고객 접점 확대 등 고객 니즈 적극 대응을 통해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4237대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15일 디자인을 공개한 액티언의 사전 예약 대수가 첫날 1만6000대를 돌파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3만5000대를 넘어서는 등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달 KGM의 수출량은 유럽과 아·중동 시장의 전기차 캐즘(일시적 정체 현상)으로 인해 선적 물량이 줄며 전년 동월 대비 40.1% 감소했다.

KGM은 지난 상반기 중남미 시장에서 시작한 신차 론칭을 하반기에는 주력 시장인 유럽과 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함과 함께 현지 대리점과의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감소했다”며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고객 수요 대응을 통해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사전 예약을 시작한 액티언이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시장 대응 등 신차 출시에 만전을 기해 하반기 판매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