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홍수로 상당 인명피해…상황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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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압록강 중·하류를 품고 있는 평북·자강도 일대가 대규모 수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 당국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인도적 지원을 북한에 제안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북한의 수해 관련 상황을 계속 주시하겠다"며 "현 단계에선 드릴 말이 없다"고 답했다.
현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의 보도에 비춰보면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 등은 상당히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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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인도적 지원 계획 없어... 상황 예의주시
김 위원장, 도 책임비서 등 책임자 교체
북한, 외부 지원 요청 하지 않고 있어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 압록강 중·하류를 품고 있는 평북·자강도 일대가 대규모 수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현재 인도적 지원이나 위로전문 등을 보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피해 상황을 계속 파악중이며 상당한 인명피해 가능성있다고 본다”고 했다.
현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의 보도에 비춰보면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 등은 상당히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노동신문은 신의주시와 의주군에서는 4000여 세대의 살림집과 3000여 정보의 농경지, 수많은 공공건물과 시설물, 도로, 철길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9~30일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홍수의 책임을 물어 당의 책임비서 등을 교체하는 인사까지 단행했다.
아직까지 정부는 수해 지원 등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2010년 이명박 정부는 북한이 기록적 수해 폭우를 입자 72억원 상당의 식량, 의약품 등 물품지원을 한 바 있다. 북한도 아직 내부적으로 ‘구호물품’과 피해 복구 지원을 호소할뿐, 외부에 지원을 요청하지는 않은 상태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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