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임업인'에 진주서 헛개나무 재배하는 리권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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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이달(8월)의 임업인'으로 경남 진주에서 헛개나무를 재배하고 헛개나무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임업인 리권수(59) 맑은산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특허공법으로 2020년 산림청의 산림과학기술 실용화 사업을 지원받아 대표제품인 '헛개이슈'를 개발해 연간 1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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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이달(8월)의 임업인'으로 경남 진주에서 헛개나무를 재배하고 헛개나무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임업인 리권수(59) 맑은산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리 대표는 아버지로부터 가업을 이어받아 1990년대 초부터 조경수 재배를 시작하며 임업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우연히 헛개나무의 숙취 해소와 간 기능 개선 효과에 대한 입소문을 듣고 본격적으로 헛개나무를 활용한 제품개발에 나섰다.
그러나 헛개나무는 열매자루가 열리는 양이 많지 않고 수확량이 일정치 않아 원료 공급이 불안정한 문제가 있었다.
리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상대학교와 5년여의 연구 끝에 버려지는 헛개잎에서도 열매자루와 똑같은 유효성분을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헛개잎 추출물은 열매자루 추출물보다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2.5배, 폴리페놀 화합물은 2.8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 특허공법으로 2020년 산림청의 산림과학기술 실용화 사업을 지원받아 대표제품인 '헛개이슈'를 개발해 연간 1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산물의 기능성·약리성을 분석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며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임산물을 적극 발굴해 국민들께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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