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파업 비켜간 뷰노…심정지 예측 '딥카스' 청구 병원, 100곳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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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가 주력제품인 심정지 예측 솔루션 '뷰노메드 딥카스'를 앞세워 매출 성장을 견인 중이다.
의료 파업이 6개월째로 접어들면서 입원환자 수가 감소했지만 딥카스 청구 병원 수는 작년 대비 현재까지 35곳, 지난 3월과 비교해도 12곳이 더 늘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뷰노의 AI(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이하 딥카스)의 지난 7월 기준 국내 청구 병원 수는 상급종합병원 17곳을 포함해 총 95곳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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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청구 상급종합병원, 총 6곳…"꾸준히 우상향 중"
뷰노가 주력제품인 심정지 예측 솔루션 '뷰노메드 딥카스'를 앞세워 매출 성장을 견인 중이다. 의료 파업이 6개월째로 접어들면서 입원환자 수가 감소했지만 딥카스 청구 병원 수는 작년 대비 현재까지 35곳, 지난 3월과 비교해도 12곳이 더 늘었다. 2분기 기준 딥카스의 예상 분기 매출액은 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급성장할 것으로 보이면서 하반기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뷰노의 AI(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이하 딥카스)의 지난 7월 기준 국내 청구 병원 수는 상급종합병원 17곳을 포함해 총 95곳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말 60곳(상급종합병원 11곳 포함)에서 35곳이 더 늘어난 것이다. 앞서 지난 3월(83곳)과 비교해도 12곳이 더 증가한 수치로 딥카스 청구 병원 수는 꾸준히 우상향 중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 따르면 올해 딥카스 신규 청구를 시작한 상급종합병원은 '빅5'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충남대병원·고려대안산병원·울산대병원 등 총 6곳이다.
입원 환자 수가 매출 주요 변수지만 의료공백 장기화가 단기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는 일단 비켜가고 있다. 일반 병동 입원실에 들어가는 딥카스의 주이용층은 간호인력으로, 병상 가동률 등 의료파업의 직접적 여파는 받지 않았단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의료 인력 부족이 확인되면서 딥카스의 필수 도입 가능성이 더 확대될 여지도 있다.
뷰노 관계자는 "의료 파업 여파로 일부 병원에서 환자를 받지 않는 등 사용량에 타격이 있는 병원도 있지만 지역 내 큰 병원에 환자가 몰리는 등 오히려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곳도 있다"며 "매출과 사용량 추이로 봤을 때 큰 문제 없이 의료 현장에 확산되면서 (청구 병원 수가) 우상향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딥카스는 지난해 6월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다. 현재 미국 의료기관과 임상 연구를 진행 중으로 연내 허가가 예상된다. 뷰노 관계자는 "해당 임상 연구는 문제없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4분기 안으로는 FDA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달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뷰노는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뷰노의 2분기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71억원이다. 전년 동기(30억원) 대비 2배 이상 급성장한 예상치다. 이번 분기까지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면 지난해 1분기부터 여섯 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한다. 2분기 딥카스의 예상 매출은 54억원으로 전년 동기(19억원)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뷰노는 하반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을 자신한다. 딥카스의 국내 의료 시장 확산세와 해외 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전년 대비 최대 3배 수준의 매출 성장을 이루겠단 입장이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용 측면에선 미국 FDA 허가 관련 미팅과 컨설팅 작업으로 영업적자는 3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4%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도 "이는 상반기에 비용을 적극적으로 집행해 3분기 적자 폭 축소와 4분기 BEP(손익분기점) 달성을 향해 사전에 투자해야 하는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실적은 매출 100억원, 영업이익 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전망한다"며 "하반기에도 국내 빅5 병원 중 일부 병원에서 딥카스를 도입하고 기타 병원의 적극적인 솔루션 채택이 기대된다. 성장하는 매출액과는 다르게 변동비·컨설팅비 등 크게 늘어날 여지가 적다고 판단해 3분기부터 영업적자 폭이 66%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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