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 난립에" 페리카나 매장수 수년째 감소…작년 1019개

구예지 기자 2024. 8. 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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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치킨 프랜차이즈 페리카나 점포 수가 매해 줄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소규모 업체에 매출이 몰린 탓이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페리카나의 지난해 매장 수는 1019개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2021년 1085개였던 페리카나 매장 수는 2022년 1056개로 줄었고 지난해 1019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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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카나 작년 매장 수 1019개, 전년比 3.5%↓
페리카나 로고.(사진=페리카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1세대 치킨 프랜차이즈 페리카나 점포 수가 매해 줄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소규모 업체에 매출이 몰린 탓이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페리카나의 지난해 매장 수는 1019개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2021년 1085개였던 페리카나 매장 수는 2022년 1056개로 줄었고 지난해 1019개가 됐다.

본사 영업이익 역시 꾸준히 줄고 있다. 지난해 페리카나 본사의 영업이익은 22억4699만원으로 전년(23억8395만원) 대비 5.7% 줄었다.

매출액은 606억8816만원으로 전년(606억6234만원) 대비 소폭 늘었다.

치킨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유명 업체로 가맹점 개설이 몰리고, 다른 업체의 경우 기존 가맹 계약이 끝나는 경우가 늘어서 생긴 현상으로 분석된다.

국내 치킨 시장이 어려워지자 업체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페리카나는 1990년 11월 싸이판, 1992년 2월 미국LA, 1994년 8월 중국 상해 등에 진출한 바 있다.

현재 미국,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캐나다 등 7개국에서 50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교촌, bhc, BBQ의 해외 진출 속도 역시 가파르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중국 항저우 직영 1호점에 이어 두번째 직영 매장을 추가 개점하고 중국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bhc는 2018년 홍콩에 테스트베드이자 첫 해외 매장을 낸 이후 최근 태국에 최근 3호점 '빅토리 모뉴먼트'와 4호점 '센트럴 라마 2'를 잇따라 열었다.

해외 57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BBQ는 미국 내 28개 주에 매장을 열며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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