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투자 열기"…삼성증권, 7월 해외주식 거래액 20조 돌파

김진석 기자 2024. 8. 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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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7월 해외주식 거래 규모가 2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삼성증권에 따르면 자사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7월 한 달간 2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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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이 7월 해외주식 거래 규모가 2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 주식 주간거래도 대폭 늘어나 지난 한 달간 3조원을 돌파했다. 주요 매매 종목은 반도체 관련주로 나타났는데,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삼성증권에 따르면 자사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7월 한 달간 2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6월간 월평균 거래대금인 10조6000억원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 기간 매매가 많았던 종목 상위 10개는 모두 대표 기술주들로 나타났다.

엔비디아, 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3배 ETF, 테슬라, DRX DLY 2X ETF, 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3배 ETF, GRSH 2X LNNV ETF, ProShares QQQ 3배 ETF, Levshares 3X Tesla ETP, ProShares QQQ -3배 ETF, 애플 등이다.

월간 수익률 상위 3개 종목은 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3배 ETF(29.4%), DRX DLY 2X ETF(18.3%), 테슬라(17.9%)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증시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서학개미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해외투자 관련한 투자 편의성과 신속한 투자정보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거래가 없는 고객에게 최대 100불까지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최대 100불! 해외주식 투자지원금 이벤트'(8월 말까지)와 해외주식 거래가 없는 비대면 계좌 보유 신규·휴면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 신청 시 3개월간 미국 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가 0원이고 이후 9개월간 미국 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0.03% 이상의 혜택을 제공하는 '미국 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ZERO 이벤트' 등을 통해 해외주식 투자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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