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사격서 역사상 첫 金 탄생…체조 선수 출신 루아노[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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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체조 선수에서 사격 선수로 전향한 아드리아나 루아노(30)가 조국 과테말라에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루아노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트랩 결선에서 올림픽 신기록(45점)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코로나로 1년 연기된 2021년 도쿄 대회에 사격 선수로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은 루아노는 26위에 그쳐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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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사격 시작…전향 후 2번째 올림픽서 정상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부상으로 체조 선수에서 사격 선수로 전향한 아드리아나 루아노(30)가 조국 과테말라에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루아노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트랩 결선에서 올림픽 신기록(45점)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1952년 헬싱키 대회에서 올림픽에 데뷔한 과테말라는 이번 대회 전까지 2012년 런던 대회 육상 남자 경보 20㎞ 은메달이 유일한 올림픽 메달이었다.
루아노의 우승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지 72년 만에 역사적인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루아노의 금메달 획득과 함께 이색적인 그의 커리어도 주목받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원래 체조 선수였던 루아노는 2011년 세계체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허리 통증을 느꼈다. 검진 결과 척추뼈 손상이 발견됐고 회복에만 1년이란 시간을 보냈다.
주치의는 허리 통증 악화를 막기 위해 루아노에게 사격을 권유했고, 이를 받아들인 그는 사격 선수로 변신해 국가대표까지 됐다.
코로나로 1년 연기된 2021년 도쿄 대회에 사격 선수로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은 루아노는 26위에 그쳐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후 많은 노력을 통해 기량이 상승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챔피언이 됐다.
루아노는 "이 메달은 (돌아가신) 아버지께 바치겠다"며 "과테말라의 첫 금메달이라 매우 중요하다. 정말 기쁘고, 과테말라 여성을 대표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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