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이동읍 반도체 신도시 인근 학교에 수영장 건립

최호원 기자 2024. 8. 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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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천초 학교복합시설 조감도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신도시가 추진되고 있는 처인구 이동읍 내 용천초등학교에, 오는 2026년 초까지 학교복합시설(수영장)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용인시는 또 시설 건립에 필요한 146억 원의 사업비 전액을 경기도교육청과 교육부 공모로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동읍 천리에 위치한 용천초등학교에 세워질 학교복합시설은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1800㎡ 규모로 계획됐습니다.

내부에는 길이 25m의 정규 레인 5개, 15m의 유아 풀 레인 2개 등을 갖춘 수영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달 안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11월까지 시공사를 선정한 뒤 연내 수영장 건립 공사를 시작해 2026년 2월 준공할 계획입니다.

용천초 인근엔 1만 6천 세대 규모의 반도체 특화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복합시설의 가치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용인시를 설명했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들이 수영장을 하루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교육지원청과 적극 협의하며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용인시 제공, 연합뉴스)

최호원 기자 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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