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미디어 “글로벌 AI 에듀테크 전문기업으로”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4. 8. 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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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미디어는 에듀테크에 인공지능(AI)을 선제 도입해 내년부터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 시장에서 확실한 기술 우위를 확보했습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고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AI 에듀테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허 대표는 "빠르게 변모하는 공교육 시장에서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아직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기존에 진입하지 않은 국내 시장 영역을 빠르게 선점해 외적 성장을 이루고, 동시에 글로벌 시장도 전략적으로 진출해 중장기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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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주환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상장 배경과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아이스크림미디어>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에듀테크에 인공지능(AI)을 선제 도입해 내년부터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 시장에서 확실한 기술 우위를 확보했습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고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AI 에듀테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허주환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아이스크림미디어는 한국 최초의 디지털 교육 플랫폼 기업이다. 여타 교육업체들과 다르게 사교육 시장이 아닌 공교육 시장에 집중해 성장해왔다.

특히 회사는 초등학교 교실 93% 이상 점유율을 확보한 디지털 교육 플랫폼 ‘아이스크림S’를 주력으로 키워왔다.

또한 국내 최다인 약 650만개의 디지털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 아카이브인 ‘에듀뱅크 AI’도 보유하고 있다. 160여개의 디지털 수업 도구와 소프트웨어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초등검정교과서인 ‘아이스크림 교과서’, 교사 온라인 연수원, 교육상품 이커머스 ‘아이스크림몰’, 학부모와 학생 400만명이 활동하는 알림장 앱 ‘하이클래스’ 등으로 국내 교육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18.16% 성장한 1231억원, 영업이익은 11.35% 상승한 340억원을 기록했다.

허 대표는 검정교과서로 전환된 국내 교과서 시장이 안정적 매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전망했다.

여기에 2025년부터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 보급이 시작되면 회사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과서 출판 노하우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고, 자체 AI 기술까지 보유해 이를 바탕으로 시장 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허 대표는 상장 후 공모자금을 생성형 AI 기술 고도화, AI 디지털교과서, AI 교육 콘텐츠, 검정교과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등 중장기 성장 동력에 활용할 계획이다.

허 대표는 “빠르게 변모하는 공교육 시장에서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아직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기존에 진입하지 않은 국내 시장 영역을 빠르게 선점해 외적 성장을 이루고, 동시에 글로벌 시장도 전략적으로 진출해 중장기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번 상장에서 총 246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2000~4만2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787억원~989억원이다.

회사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1~22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8월 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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