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녁은 1점, 올림픽 정신 10점!...마다예에 쏟아진 응원 [앵커리포트]
나연수 2024. 8. 1. 15:13
아프리카 차드의 이스라엘 마다예 선수 아십니까?
그제 김우진 선수가 출전한 남자 양궁 개인전 64강전에서 카메라 앵글마저 비껴가며 과녁의 '1점'을 맞힌 그 선수, 맞습니다.
"아니, 올림픽에서 과녁 1점을 보게 되다니?"
모두가 의아해했는데요.
알고 보니 차드는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였고,
단 세 명뿐인 선수단의 주장이자 기수였던 마다예는 양궁을 독학했다고 하죠.
다른 선수들과 달리 보호장비인 '체스트 가드'도 없이 맨몸으로 활시위를 당겼습니다.
곧 마다예 선수의 소셜미디어에는 한글로 쓰인 댓글이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은 올림픽 정신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진정한 영웅"
"다음 올림픽에서 꼭 만나요."
"모든 한국인이 당신을 존경합니다."라는 따뜻한 말로 힘껏 응원했지요.
마다예 선수 역시 경기장 사진을 게시하며 "Thank you, Corea" "한국, 고맙습니다"라는 메시지로 한국팬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과녁은 1점, 하지만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10점 만점으로 명중한 마다예 선수의 행복한 양궁을 응원합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탕웨이 측 "사망설 사실무근"...소속사 공식 성명조차 '가짜'(공식)
- 민희진, 사내 성희롱 관련 대화 직접 공개…은폐 의혹 정면 돌파
- “아미가 즐겁기만 하다면…” BTS 진 첫 단독 예능 ‘달려라 석진’ 예고
- 뉴진스 ‘Supernatural’·‘How Sweet’, 美 빌보드 주요 차트서 선전
- 박슬기, '갑질 폭로' 후폭풍 겪고…“눈물 콧물 다 쏟네”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
- [속보] 윤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