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남동발전 발행 SLB 단독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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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발행한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을 단독 주관했다고 1일 밝혔다.
SLB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한 종류로 발행사가 사전에 지속가능성과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국내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한국남동발전이 SLB를 발행하며, 기존 민간 기업에 국한됐던 SLB 시장이 공공기관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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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발행한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을 단독 주관했다고 1일 밝혔다.
SLB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한 종류로 발행사가 사전에 지속가능성과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국내에는 2022년 9월 도입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ESG채권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이 전날 발행한 SLB는 3년 만기 500억원 규모다. 한국남동발전은 2025년 온실 가스를 2018년 대비 41% 이상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채권 금리 외 연 0.02%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업계에서는 국내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한국남동발전이 SLB를 발행하며, 기존 민간 기업에 국한됐던 SLB 시장이 공공기관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호 KB증권 기업금융1본부장은 "SLB 시장에 대한 발행사와 투자자의 참여를 촉진하고 국내 ESG채권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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