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진숙 탄핵 추진에 “찬성 안 해…노란봉투법·25만원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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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과 관련해 "긍정적이지 않다. 무조건적 탄핵에 찬성한 바가 거의 없다"라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쳇바퀴 도는 듯한 탄핵, 거부권, 또 탄핵 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저희는 거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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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과 관련해 "긍정적이지 않다. 무조건적 탄핵에 찬성한 바가 거의 없다"라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쳇바퀴 도는 듯한 탄핵, 거부권, 또 탄핵 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저희는 거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대표는 이날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국민만 힘들어지는 것"이라며 해당 법안에 대해 "세 분의 의원 모두 반대 의견"이라고 했다. 이어 "돈을 헬리콥터에 실어 펑펑 뿌려대는 식의 재정정책은 민생 회복이 아니라 민생 전복을 불러올 것"이라며 "경제가 뒤집어질 판"이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의원도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위원장 탄핵과 관련해 "이 위원장이 정책 질의에 대한 답변이 미흡하고, 'MBC 지배구조에 대한 이사진 선임 절차까지만 해놓고 본인은 어떻게 하든 상관없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부적격"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위원장이 '2인 체제 방통위'에서 공영방송 이사진 의결을 한 것을 두고 "(이사진 의결) 하나 한 걸로 '이 사람이 잘못했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헌법재판소에서 각하 처리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이 위원장은 오히려 날개를 달게 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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