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산단 60년의 의미 적극 알린다

대구=황재윤 기자 2024. 8. 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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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60주년 기념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60주년을 맞아 산업단지의 날에 맞춰 9월에 기념식을 개최하고 기념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산업단지 중요성과 의미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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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과 함께 '디지털 전환' 대응 컨퍼런스도 계획
산단공 대구 본사 전경/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60주년 기념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산단공에 따르면 1964년 9월 14일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제정으로 시작된 산업단지는 서울 구로동 소재 한국수출업공언단지(구로공단)에 처음 조성된 후 지난 60년간 국가 경제 발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22년 국내 제조업 생산의 60.6%, 수출 65.5%, 고용 47.9%를 차지하며 우리나라를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3위 경제 대국의 반열에 올려놓는 데 크게 기여했다. 현재 산단은 전국에 1,306개가 있으며 12만여 기업이 입주해 233만 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중요한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60주년을 맞아 산업단지의 날에 맞춰 9월에 기념식을 개최하고 기념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산업단지 중요성과 의미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미래 산업단지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컨퍼런스도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인공지능(AI) 자율제조, 디지털 분야 국내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디지털 전환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미래 산업단지 대응 방향을 모색한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 산단 60주년을 계기로 국민이 산단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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