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리 급해서"…특진 줬다가 뺏은 경찰청 행정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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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전국 지역경찰 베스트팀 4위에 뽑힌 울산남부서 신정지구대 소속 경찰관 5명의 특진을 돌연 취소해 물의를 빚고 있다.
1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남부서 신정지구대 3팀이 올해 상반기 지역경찰 베스트 팀 4위에 선정돼 경찰관 5명은 특별승진을 앞두고 있었다.
베스트 팀을 선정 · 발표하고 언론 보도까지 나간 상태에서 절차와 규정을 이유로 특진이 취소되면서 경찰 내부와 지역 사회에 물의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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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경찰관 5명 특진 소식 이어 임용식 앞두고 돌연 취소
경찰청, 서류 심사로 선 선발 뒤 후 검증서 절차 문제 발견
경찰청이 전국 지역경찰 베스트팀 4위에 뽑힌 울산남부서 신정지구대 소속 경찰관 5명의 특진을 돌연 취소해 물의를 빚고 있다.
경찰청이 제대로 검증하지 않는 상태에서 상을 주고 다시 취소한 것으로 파악돼 경찰청의 허술한 행정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남부서 신정지구대 3팀이 올해 상반기 지역경찰 베스트 팀 4위에 선정돼 경찰관 5명은 특별승진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경찰청이 지난달 31일 이들의 특진을 취소하면서 8월 2일 예정된 임용식도 없던 일이 됐다.
경찰청은 공적 검증 과정에서 규정과 절차를 지키지 않은 일부 사례가 확인됐다는 취소 이유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심사 당시 기준에 미치지 않는 사례가 공적으로 인정되었거나 공적 서류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미비점이 발견되었다는 것.
경찰청은 업무 효율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서류 심사 등을 통해 베스트팀을 선발해 놓은 이후, 공적 검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 공적 확인 단계는 베스트팀 선발 이전에 모두 진행됐지만 올해부터 업무 효율과 편의성을 이유로 팀 선정 이후로 바뀐 것.
베스트 팀을 선정 · 발표하고 언론 보도까지 나간 상태에서 절차와 규정을 이유로 특진이 취소되면서 경찰 내부와 지역 사회에 물의를 빚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소한 공적 검증을 완전히 마친 상태에서 베스트팀을 발표했으면 전혀 문제되지 않았을텐데 그 과정이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지역경찰 베스트팀 선정은 팀 단위 특진을 확대해 지구대 등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역량을 높이고 사기를 복돋우기 위해 지난해 도입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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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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