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도 김예지 주목…"영화 주인공 같은 저격수와 사랑에 빠지다"[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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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2·임실군청)가 시크한 표정과 뛰어난 실력으로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예지는 지난해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제 김예지는 2일과 3일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사격 25m 권총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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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과 3일 주종목 25m 공기권총서 금메달 노려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2·임실군청)가 시크한 표정과 뛰어난 실력으로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깜짝 스타로 떠오른 그를 주요 외신도 집중 조명하고 있다.
CNN은 1일(한국시간) "한국 신기록을 세운 올림픽 저격수와 사랑에 빠지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예지를 자세히 소개했다.
CNN은 기사에서 김예지를 "엄청 멋지고, 가볍게 세계 기록을 깬 인터넷 스타"라고 소개했다.
김예지는 지난해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당시경기에 출전한 영상은 현재 엑스(X·옛 트위터) 등 각종 SNS에서 수천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CNN은 언급했다.
CNN은 또 "인기를 얻고 있는 영상에서 김예지는 짧은 단발머리에 모자를 반대로 쓰고 강철 같은 시선으로 표적을 응시하고 있다"며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인물 같다"고 묘사했다.
해당 기사는 CNN 홈페이지 내 스포츠 부분에서 주요 기사로 배치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엑스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도 엑스를 통해 "따로 연기할 필요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예지는 지난달 28일 10m 공기권총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해당 종목은 기대 이상의 성과에 가깝다.
이제 김예지는 2일과 3일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사격 25m 권총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25m 권총이 김예지의 주 종목이다. 대회전부터 대한사격연맹이 금메달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본 종목으로 앞서 말한 바쿠세계선수권에서 신기록을 작성했던 그 종목이다.
현재 세계랭킹 4위인 그가 직접 "25m 권총이 가장 자신 있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감을 갖고 있기에 또 하나의 낭보를 기대하고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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