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국 외교장관 회담 2일 개최…안보·경제 협력 심화 논의

변해정 기자 2024. 8. 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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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태국 외교장관이 오는 2일 외교·국방·안보 및 경제 분야 협력 심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양 장관은 회담에서 외교·국방·안보 분야를 비롯해 교역·투자, 미래산업, 영사·노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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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태국 신정부 출범 후 첫 방한
한-아세안 최상위 단계 격상 방안 협의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과 태국 외교장관이 오는 2일 외교·국방·안보 및 경제 분야 협력 심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일 서울에서 마릿 싸응이얌퐁 태국 외교장관과 회담 및 오찬을 갖는다.

태국 외교장관의 공식 방한은 지난해 9월 태국 신정부 출범 이후론 이번이 처음이다.

양 장관은 회담에서 외교·국방·안보 분야를 비롯해 교역·투자, 미래산업, 영사·노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오는 10월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계기 발표 예정인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SP)' 격상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태국은 이달부터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을 수임한다. CSP는 아세안이 대화 상대국과 수립하는 최고 단계 파트너십으로 현재까지 호주·중국(2021년), 미국·인도(2022년), 일본(2023년)이 아세안과 수립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태국은 6·25 전쟁에 아시아 국가 최초로 파병 의사를 밝힌 전통 우방국이자 동남아 두 번째 경제대국으로, 두 나라(한국과)는 2012년부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오고 있다"면서 "회담에선 한-아세안 간사 역할을 하는 태국과 함께 한-아세안 관계 격상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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