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 탄핵` 시동…국정농단 제보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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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추진위원회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가 1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의 탄핵과 퇴진을 목표로 입법과 특검, 국정조사 등 원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탄추위는 우선 윤 대통령의 탄핵 사유를 수집할 수 있는 제보창구를 열었다.
탄추위는 이날 윤 대통령의 이진숙 방통위원회 위원장 임명 강행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지명을 다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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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추진위원회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가 1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의 탄핵과 퇴진을 목표로 입법과 특검, 국정조사 등 원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2석을 보유한 원내제3당이 현직 대통령의 탄핵을 목표로 정식 기구를 띄우고 공식 활동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조국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탄추위 회의에서 "본격적으로 국정농단의 진실을 밝히는 일을 시작한다"며 "국민의 진심이 무엇인지, 무도하고 무능한 정권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 혁신당이 국민과 함께 가장 빠르게 그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탄추위는 우선 윤 대통령의 탄핵 사유를 수집할 수 있는 제보창구를 열었다. 제보센터명은 '3년은 너무 길다'로 제보 전화와 메일 주소에 '7070'을 넣었다. 이는 채해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과 통화한 대통령실 명의 전화번호에서 따 왔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전날부터 하루 사이 약 30건의 제보를 수집했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국정농단 제보 전화는 이 번호가 딱이다"라며 "대통령실이 꼭꼭 감추고 지운 7070 번호는 이제 새로 태어나 국정농단의 진실, 국민의 진심을 실어 나를 것"이라고 말했다.
탄추위는 이날 윤 대통령의 이진숙 방통위원회 위원장 임명 강행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지명을 다시 비판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윤 정부는 MB 시절 사망한 낙수 효과를 되살려 민생을 파탄 내더니 인사마저 평가가 끝난 구시대 인물들을 부활시키고 있다"며 "회전문 인사 정도가 아니라 막장 좀비 인사라 불릴만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제정신인 국민이 가치 전도된 윤석열 월드에서 살기가 너무 힘들다"며 "윤석열 월드에서 사는 것 자체가 정신적 고문"이라고 쏘아붙였다.
혁신당은 제보 내용을 탄핵으로 연결될 만한 '국정 농단' 사례와 정치적 퇴진 요구로 이어질 만한 '국정 무능' 사례로 나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변인은 "소추 사유를 밝혀내고 유형별로 분류하고 증빙자료를 갖춰 나갈 것"이라며 "경제적, 정신적 고통에서 국민이 벗어날 수 있게 만들겠다"고 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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