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포콤 `싹쓸이` LG전자, B2B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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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전장, 비즈니스 솔루션 등을 앞세워 가전이 아닌 글로벌 B2B(기업간 거래)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인포콤은 B2B(기업간거래)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로 LG전자는 B2B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 양면 키오스크, LG DOOH EV 충전 키오스크, 투명 터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전자칠판(CreateBoard) 등의 제품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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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터치 OLED·전자칠판 등
AI·SW기술 접목해 영향력 확대
LG전자가 전장, 비즈니스 솔루션 등을 앞세워 가전이 아닌 글로벌 B2B(기업간 거래)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회사는 강력한 하드웨어 기술력에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기술을 더해 B2B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 키운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4'에서 15개 상을 수상했다. 인포콤은 B2B(기업간거래)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로 LG전자는 B2B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 양면 키오스크, LG DOOH EV 충전 키오스크, 투명 터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전자칠판(CreateBoard) 등의 제품이 수상했다.
이 이 외에도 LG전자는 올해 인포콤에서 연내 출시 예정인 차세대 마이크로 LED를 첫 공개하는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B2B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미래 핵심 사업의 한 축인 B2B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인포콤에서 EV 관련 제품도 다수 선보이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가전 외의 신사업에 힘을 받을 전망이다.
LG전자는 작년 7월 미래 비전으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발표하고 B2B(전장·낸낭방공조 등),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구독·웹OS 기반 광고·콘텐츠 등), 신사업(전기차 충전 등)의 3대 축을 제시한 바 있다.
이후 LG전자는 B2B 사업 확장에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달엔 한국, 미국에 이어 독일에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신설하고, B2B사업의 중요 축인 냉난방공조(HVAC)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6월엔 북미 충전사업자 차지포인트와 '전기차 충전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올 초에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LG전자는 AI 시대에서 B2B 사업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칠러(냉동기) 등을 앞세운 HVAC 사업은 AI 인프라에 해당하는 후방산업 영역에서 추가 성장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전장 사업의 경우 최근 전기차의 수요 둔화에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구동부품, 차량용 램프 등의 사업군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장을 담당하는 VS 부문은 올 2분기 81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전분기보다 57% 증가했고, 작년 대비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B2B 사업이 중심인 BS(비즈니스 솔루션) 부문은 올 2분기 신사업 투자 등으로 적자를 냈지만 게이밍 모니터, LED 사이니지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수주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올 2분기 1조196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러한 호실적은 미래 지향적 구조로 변화하려는 사업 체질개선과 사업방식의 변화 노력이 크게 기여했다"며 "B2B 사업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면서 사업의 체질변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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