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버' 임지연 "시사회 온 송혜교, 편지에 꽃까지…감동받아 울컥" [MD인터뷰②]

강다윤 기자 2024. 8. 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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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연.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임지연이 선배 송혜교의 응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임지연은 1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7일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 개봉을 앞두고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임지연은 출소한 수영을 찾아온 유일한 사람이자 수영이 얽힌 유흥 업소의 마담 정윤선 역을 맡았다.

이날 임지연은 "영화를 보고 위스키가 너무 마시고 싶었다. 뒤풀에서 너무 많이 마셔서 지금 숙취가 있다. 나는 인터뷰 때문에 새벽 4시에 나왔는데 6시까지 마셨던 고 하더라"라며 "어제 선배님들도 감독님들도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전도연 선배님과 모두가 기분 좋게 위스키를 많이 마셨다"고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전날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개최된 VIP 시사회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송혜교가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임지연은 "나는 무대인사를 도니까 혜교언니가 나를 못 만나고 갈까 봐 손 편지를 써서 꽃이랑 주셨다. 너무 감동받아서 술에 취했는데 손 편지를 보고 울컥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를 인증하듯 임지연은 "'지연아 얼굴 못 보고 갈까 봐 편지로 남겨. 초대해 줘서 너무 고맙고. 언제나 빛나는 지연이가 스크린에서도 빛나네'라고 쓰여있었다"며 손혜교의 손 편지를 즉석에서 외워보이기도 했다.

임지연은 "선배님의 응원이 너무 크고 고마웠다. 내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보고 가셨다. '더 글로리' 식구들이 다 와서 다 같이 인사하고 수다 떨고 사진도 찍었다. 다들 너무 재밌게 봤다고 그러더라"라며 미소 지었다.

'리볼버'는 오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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