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200m 뒤쫓아가 잡았다" 공군 11전비 군무원 표창

정재익 기자 2024. 8. 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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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군기지 소속 군무원이 경기도 수원에서 뺑소니범 검거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1일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 따르면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달 1일 11전비 소속 전대영 주무관의 용감한 행동에 감사를 표하며 표창장을 수여했다.

전 주무관의 용감한 행동으로 피의자를 경찰에 무사히 인계함은 물론 가해 차량이 무등록 차량이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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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에서 검거 도운 전대영 주무관
[대구=뉴시스]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 전대연 주무관(왼쪽)이 수원남부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사진=공군 제11전투비행단 제공) 2024.08.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공군기지 소속 군무원이 경기도 수원에서 뺑소니범 검거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1일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 따르면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달 1일 11전비 소속 전대영 주무관의 용감한 행동에 감사를 표하며 표창장을 수여했다.

전 주무관은 지난 5월19일 수원시 권선구 신촌삼거리 인근 횡단보도에서 한 차량이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충돌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는 가해 차량 운전자를 약 200m 쫓아 잡은 뒤 아내에게 112에 신고하도록 했다.

가해자는 거세게 저항하며 도망치려 했으나 전 주무관은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해 경찰이 올 때까지 잡아뒀다.

전 주무관의 용감한 행동으로 피의자를 경찰에 무사히 인계함은 물론 가해 차량이 무등록 차량이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전대영 주무관은 "대한민국 시민이자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다"며 "피의자가 마땅한 처벌을 받아 다행이고 앞으로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정의 실현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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