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통계청 발표 인구 증가율 전국 1위 기록

체계적 인구정책 성과…인구 30만 돌파 눈앞

[더팩트ㅣ양주=이상엽 기자] 경기 양주시가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우리나라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서 인구 증가율 기준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양주시 인구는 약 27만 명에서 2만 7000여 명이 증가해 11%의 급증률을 보였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양주시 총 인구는 28만 9781명으로 인구 3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양주시는 인구 성장의 배경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시행한 인구정책 사업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난 2월에는 동부권과 서부권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인구 이동을 분석하고, 지역 여건을 고려한 인구정책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양주시는 든든한 출산·양육 지원, 일·가정 양립 사회 조성, 인구변화 적응을 위한 사회참여 확대, 정주 여건 개선 등 4대 추진 과제 106개 사업을 통해 인구 증가를 이끌고 있다.

또한 옥정·회천 신도시 개발사업을 비롯한 주거 가치 상승과 생활 기반 시설 확충으로 인구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가 인구 50만 시대의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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