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좋다 말았다'... 키미히, 뮌헨 잔류 선언→뮌헨은 재계약 안할꺼면 '나가라' 압박

남정훈 2024. 8. 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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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히는 뮌헨과 재계약 할 생각이 없지만 계약 만료까지 잔류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 시간) "요주아 키미히가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소식은 파리 생제르맹에게 큰 타격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키미히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뮌헨에 남을 예정이기 때문에 파리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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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키미히는 뮌헨과 재계약 할 생각이 없지만 계약 만료까지 잔류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 시간) "요주아 키미히가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소식은 파리 생제르맹에게 큰 타격이다"라고 보도했다.

키미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이뤄낸 업적에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9시즌 동안 378경기에 출전해서 41골 102도움을 달성함으로 뮌헨이 트레블을 포함한 8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노이어가 은퇴를 한다면 차기 주장감으로 평가받고 있을 정도로 팀에서의 입지가 상당히 견고하다.

키미히는 다음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것을 앞두고 치열한 이적 추측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는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다수의 잉글랜드 클럽과 파리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키미히의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뮌헨과 키미히는 조기 계약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좀처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이제 키미히가 시장에 내몰릴 상황에 처해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선수단 연봉에 3억 유로(약 4500억 원)를 지급하고 있다. 뮌헨은 현재 선수단 연봉의 20%를 절감하려고 하고 있으며 키미히에게 대규모 연봉 삭감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것이 높은 급여를 받는 선수가 매각 후보가 되는 이유 중 하나다. 여기에는 키미히도 포함된다.

현재로서는 양측이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키미히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현재 급여보다 최소 4분의 1을 줄여야 할 것이다. 키미히는 이 조건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낮으며 결국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 생제르맹은 키미히의 이적과 꽤 오랫동안 연관되어 왔다. PSG는 벤피카의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 영입에 근접해 있지만, 여전히 중앙에서 경험 많은 선수를 찾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키미히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뮌헨에 남을 예정이기 때문에 파리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뮌헨 측은 키미히가 내년에 자유계약으로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계약에 동의하지 않으면 키미히를 매각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다. 이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최종 결정은 선수 본인에게 달려 있다.

뮌헨의 풀럼의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이용해 키미히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에 깊이를 더했다.

독일 4부 리그 팀인 뒤렌과의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무승부를 거둔 뮌헨은 서울로 이동해 3일(한국 시간) 손흥민의 토트넘 핫스퍼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트렌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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