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성·혁신성·리더십' 임태희가 꼽은 공공부문 변화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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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의 변화는 개방성과 혁신성, 리더십에서 이뤄진다. 국가와 기업의 흥망성쇠는 다 여기에서 나오는 것 같다." 1일 고양특례시청 초청 특강에 강사로 나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말이다.
이날 임 교육감은 '한국의 미래, 공공 부문의 변화에 달려있다'라는 주제로 연단에 올라 "우리 스스로 개혁해야 한다. 외부의 힘에 의해 변화되는 것은 바람직한 개혁 방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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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흐름 수용, 내부 변화 주도, 자율적 혁신 강조
"국가와 기업 흥망성쇠는 다 여기서 나오는 것 같다"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공공부문의 변화는 개방성과 혁신성, 리더십에서 이뤄진다. 국가와 기업의 흥망성쇠는 다 여기에서 나오는 것 같다.” 1일 고양특례시청 초청 특강에 강사로 나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말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육감으로서 교육 부문부터 혁명을 해보자 해서 경기교육의 틀을 만들고 있다”며 “경기도는 공유학교 제도를 공교육의 틀로 가져왔다. 공교육을 무너뜨리는 게 아닌 영역의 확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 수업 외에 더 원하는 학생이 있다면 지역이나 온라인에서도 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지역의 인적자원이나 공간 등을 얼마나 결합하느냐가 지역의 교육력을 굉장히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 부문 변화의 핵심 요소로 짚은 개방성·혁신성·리더십 중 ‘개방성’에 대해서 그는 “얼마나 개방하고 있는가, 외부의 새로운 흐름을 얼마나 빨리 받아들이는가”라고 설명했다.
‘혁신성’과 ‘리더십’에 대해서는 “내부의 영역을 얼마나 바꿔나가는가가 혁신성”이라면서 “내가 나의 주인이 될 때 자율적 혁신이 가능하다.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지 않으면 혁신이 안 된다”고 부연했다.
임 교육감은 “우리가 스스로 개혁해야 우리와 국가가 유지된다. 외부의 힘에 의해 이뤄지면 국가의 불안과 불안정이 계속되기 때문에 공공 부문의 바람직한 개혁 방안이 아니다”라며 “우리 스스로 변화하는 것, 그게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이 있으면 돌파하고, 일하는 여건을 바꾸는 노력을 해서라도 공직사회를 바꿔나가야 우리도 자부심이 있고 대한민국도 미래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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