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부발역세권에 SK하이닉스 직주근접

이선희 기자(story567@mk.co.kr) 2024. 8. 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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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NOW] 이천 부발역 에피트
84㎡ 단일 면적 671가구 단지
KTX·GTX·경강선·반도체선 등
교통 호재 만발
신도시급 부발역개발계획 후광
분양가 6억 안되고 계약금 1천만원
자금 부족한 실수요자들 눈길
이천 부발역 에피트 투시도 [제공=HL디앤아이한라]
SK하이닉스를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는 ‘직주근접’ 입지에 아파트 ‘이천 부발역 에피트’가 공급돼 관심이다.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일대에서 10년 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다. 최근 분양한 이천 아파트보다 최대 1억원 저렴해 눈길을 끈다.

HL디앤아이한라는 1일 경기 이천 부발읍 아미리 737-6 일대에 ‘이천 부발역 에피트’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청약은 이달 중 예정돼있다.

에피트(EFETE)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교체한 새 아파트 브랜드다. HL디앤아이한라는 “부발 지역 가치가 올라가고 있어 35층 초고층으로 설계된 이 단지는 지역 랜드마크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에 아파트 671가구와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됐다. 아파트 전체가 실수요자들 선호가 높은 84㎡(전용면적 기준)로 이뤄져 있다. 오피스텔은 94㎡ 8실, 111㎡ 24실이다.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 84㎡기준으로 5억원 후반대로 결정될 예정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이천에서 분양한 다른 단지 분양가가 7억원 가까운 가격에 공급된 것보다 1억원가량 저렴하다”고 말했다.

자금이 넉넉지 않은 수요자라면 주목할 만하다. 계약금은 1000만원이며, 6개월 뒤 전매가 가능하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다. 가구당 1.4대로 넉넉한 주차공간도 돋보인다. 수납공간(팬트리 및 현관 수납공간) 특화와 광폭설계를 적용했다.

직주근접이 장점이다. SK하이닉스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교통 호재가 많은 부발역 도보권이다. 경강선 부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간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이동도 편리하다. 이매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하고, 올 3월 개통한 성남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타면 서울 수서역까지 도달한다.

부발역은 KTX 개통과 수광선(내년 착공 예정), GTX-D노선, 반도체선(동탄부발선·평택부발선) 등 광역교통 개발 호재가 예고돼 있다. 최근 ‘2기 GTX 사업’에도 포함됐다. 동서광역철도망 사업도 기대된다. 경강선의 전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이렇게 되면 인천 송도~판교~부발~강릉 구간 244㎞가 하나로 연결된다. 준고속철도인 ‘KTX이음’이 투입되는 경강선 전 구간이 뚫리면 부발역에서 인천과 강릉은 1시간 정도면 접근할 수 있다.

중부내륙선 확장 사업도 호재다. 판교~부발~충주로 오가는 중부내륙선 KTX가 올해 말부터는 문경역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또 2030년 개통을 목표로 문경~점촌~상주~김천역 구간 구축 사업도 한창 진행 중이다.

수서와 경강선 광주(19.2㎞)를 잇는 수광선 복선전철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내년 상반기 착공, 2030년 완공이 목표다. 이 철도망이 완공되면 서울 수서까지 이동이 편리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다. 평택-부발선과 동탄-부발선도 기대된다.

주변에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 등 도로망도 잘 갖춰졌다. 또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을 통하면 판교신도시와 서울 강남 등 왕래가 편리하다. 제2수도권외곽고속도로도 예정됐다.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걸어서 아미초에 갈 수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 명문인 효양중·고가 있고 이천사동중·이천제일고·이현고도 가깝다. 이 아파트는 입주민을 위한 진로 상담 등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부발역생활권개발계획도 주목할 만하다. 부발역 북쪽에 3900여가구, 남쪽에 5800여가구 주거단지가 계획돼있다. 완성되면 1만가구 가까운 미니 신도시급 주거타운이 들어서 정주여건이 더욱 좋아진다.

견본주택은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682-5에서 오는 8일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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