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 시간 임박하자 진입로 '길막 주차'…김해공항 통행 차질
홍승연 기자 2024. 8. 1. 14:54
▲ 김해공항 도착층 진입로에 주차된 차량
휴가철 부산 김해국제공항이 진입로 입구에 무단 주차된 차량으로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국제공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8시쯤 공항 도착층 진입로에 주차된 차량이 길을 막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해당 차주는 주차장이 만차인 상태에서 비행기 시간에 쫓기자, 진입로에 무단 주차한 뒤 해외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이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위치에 주차되면서, 공항에 진입하는 리무진 버스와 일반 승용차 등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업체에 의뢰해 해당 차량을 견인하려 했지만 차량이 수소 차량이라 견인 방법이 일반 차량과 다른 데다 인도 경계석에 바짝 붙어 있어 견인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당 차주와 연락이 닿아 내일(2일) 귀국 즉시 차를 빼기로 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항 측은 불법 주차 기간 동안 과태료가 부과되도록 부산 강서구청에 신고한 상태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연합뉴스)
홍승연 기자 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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